서원대학교가 18일 오전 목민관과 미래창조관 일원에서 기말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천원의 아침밥' 행사를 하고 있다. / 서원대학교 제공
서원대학교가 18일 오전 목민관과 미래창조관 일원에서 기말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천원의 아침밥' 행사를 하고 있다. / 서원대학교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도내 대학들이 든든한 식사 준비해 기말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 응원에 나섰다.

서원대학교는 18일 오전 엄태석 부총장과 주요 보직자, 총학생회 임원들이 컵밥을 준비해 목민관과 미래창조관 일원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천원의 아침밥' 운영사업에 선정돼 마련됐다.

서원대는 이번에 지난 중간고사 기간에 제공한 100인분에서 배가 늘어난 200인분을 준비했다.

오는 20일까지 진행하는 아침밥 행사는 시험 기간 응원뿐만 아니라 식습관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대학 측은 기대하고 있다.

엄태석 부총장은 "시험공부로 바쁜 학생들이 든든한 아침밥으로 하루를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원대는 매 학기 시험 기간을 맞아 학생들에게 간단한 아침 한 끼를 제공하고 있다.

충북대학교가 지난 17일 오후 도서관 앞에서 김수갑 총장과 학생회 등이 참여해 '열공야식' 나눔행사를 가졌다. / 충북대학교 제공
충북대학교가 지난 17일 오후 도서관 앞에서 김수갑 총장과 학생회 등이 참여해 '열공야식' 나눔행사를 가졌다. / 충북대학교 제공

충북대학교도 전날 오후 김수갑 총장과 학생회 등이 참여해 도서관 앞에서 '열공야식'을 제공했다.

이날 제공한 야식은 김밥과 햄버거, 음료로 무려 1천인분을 준비해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김수갑 총장은 "더운 날씨에도 땀 흘리며 공부하는 학생들이 대견하다"며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을 선배로서, 스승으로서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대는 2013년부터 학교에 남아 늦은 밤까지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야식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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