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명 동참할 것"···향후 충청인사 참여 주목

홍문종 의원이 18일 자유한국당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 이상 한국당 역할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는 판단이 들어 태극기를 사랑하는 세력을 주축으로 정통지지층을 결집하러 나섰다"고 말했다.

그는 "정통 우파에 선명한 정치결사의 구심점이 돼 국민을 바라보는 정치를 실현할 것이다. 3년간 태극기를 흔들어 정통 우파 지지자들의 눈물을 닦아주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정계 개편의 신호탄이 될 것이고 많은 분들이 동참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국당 의원들 (외에도) 40~50명 정도 움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보수정당 공천에서 탈락 하거나 다수의 정치지망생들이 향후 보수의 외연 확장 차원에서 어느정도 동참할지 여부가 관심이다.

한편, 홍 의원은 지난 17일 대한애국당 공동대표에 만장일치로 추인된 뒤 한국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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