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감자축제 공연 후 본격 활동

트로트 신동 정동원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트로트 신동 정동원(13)군이 괴산군 홍보대사가 된다.

괴산군은 효율적인 홍보를 통한 군 위상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적으로 유명한 트로트 가수 정동원 군은 괴산군 홍보대사로 위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정동원군은 오는 22일 열리는 감물감자축제 행사장에서 괴산군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고, 축하공연을 펼치며 홍보대사로서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정군은 초등학교 6학년 트로트 신동으로, 지난해 9월 열린 KBS 전국노래자랑 함양군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어 같은 해 전국노래자랑 연말결산에 진출한 뒤 KBS 노래가좋아 및 생생투데이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끼를 발산했다.

특히, 전국노래자랑 1~2차 예심 합격모습이 담긴 유튜브 영상 조회수가 330만 뷰를 넘어서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정동원군은 주로 현재 살고 있는 경남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며, 3만여 명의 팬클럽(정동원을 사랑하는 모임)도 보유하고 있다.

괴산군은 민선 7기 군정방침인 '젊은 괴산' 실현을 위해 트로트 및 색소폰 신동으로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정동원군을 군 홍보대사로 위촉, 새로운 군 이미지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군은 앞으로 무보수 명예직으로 괴산군의 명품 농·특산물, 지역축제, 문화·관광지 등을 전국에 알리는 괴산군 홍보대사로서 활발히 활동하게 된다.

괴산군 관계자는 "뛰어난 재능과 참신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정동원군의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괴산군이 보다 '젊은 괴산'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동원군은 지난 13일 열린 제58회 충북도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축하공연을 펼치며 괴산군민들에게 얼굴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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