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낙규)는 최근 자원봉사자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캄보디아 씨엡립주 반티스레이군의 스라크와브초등학교에서 교육봉사, 미용봉사, 건축봉사 및 집짓기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해외봉사는 예산군의 지원으로 추진됐으며 스라크와브 초등학교에 식량나눔키트, 학용품세트와 치약 칫솔, 의류 등을 지원하고 자원봉사자들은 학생들과 한국의 전통놀이와 명량운동회 등 다양한 교육봉사를 통해 아이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작은 움막집에서 아이 다섯과 함께 어렵게 지내는 저소득가정에 집을 지어주고 식량키트와 생활용품을 후원했으며 작년에 집을 지어준 신혼부부의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묻고 100일된 아기의 옷가지와 부부에게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박금선 예산군여성단체회장은 "우리가 화면으로 보는 것보다 더 어려운 환경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옛날 어렸을 적 생각이 많이 들어 눈시울이 붉어졌다, 나의 작은 재능과 나눔의 실천으로 캄보디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어 뿌듯했다"며 "이번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보람과 즐거움을 알 수 있었고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것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이 생겼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낙규 예산군자원봉사센터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지구촌 이웃을 위한 나눔의 대열에 참여해 주신 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나눔의 손길을 통해 캄보디아의 스라크와브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큰 도움과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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