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충청북도음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덕순) 특수교육지원센터는 19일 특수교육대상자 학부모 약 20여명을 대상으로 '우리 아이들이 인공지능(AI)시대를 살아가는 법'이라는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다.

충북특수교육원(원장 성경제)의 지원을 받아 열린 이번 학부모 연수는 우리 아이들이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과정에서 학부모가 알아야할 정책과 동향, 유·초·중·고 각 과정에서 필요한 학교와 가정의 역할, 자녀의 미래와 행복 등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김현순(삼성중) 학부모는 "아이가 커 갈 때마다 해결해야 하는 새로운 숙제들을 직면하게 되고, 이것에 대해 고민할 때는 외롭고 힘들었다"며 "강사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공감의 눈물, 안도의 미소를 지으며 위안을 얻게 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음성교육지원청 특수지원센터장 신정안 과장은 "장애아이의 부모는 그 자체로 훌륭한 부모인 것 같다. 장애를 갖은 아이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감내해야 하는 수많은 순간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장애 자녀를 양육하는 방법론을 생각한 것에서 벗어나 양육철학을 세우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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