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충북도는 19일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인공지능(AI) 우수인재 육성에 도정을 집중하기로 했다.

도는 이날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이장섭 정무부지사 주재로 산·학·연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4차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 ICT융복합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인공지능 진흥 종합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해 이 같이 결정했다.

먼저, 도는 AI진흥 중장기 전략 종합플랜 내용을 3가지 목표로 설정하고 우선 첫째목표는 창의적인 AI우수인재 육성(Smart Human)을 위해 ▶AI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 ▶우수인재의 고용지원 ▶창업촉진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또 둘째 목표를 충북 AI산업 경쟁력 강화(Smart Industry)로 잡고 이를 위해 ▶전략육성분야 도출 ▶제조업의 스마트화 지원 ▶시스템반도체부문 특화지원 ▶고부가가치 AI산업육성에 도정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셋째 목표인 충북AI거점센터 운영(Smart Chungbuk)을 위해선 ▶충북AI거점센터 설립추진 ▶기업지원·컨설팅 프로그램 운영 ▶자체R&D연구소 운영 ▶충북AI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도가 인공지능 산업육성을 위해 제시된 3가지 전략목표를 가지고 세계적 수준의 AI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인공지능 우수인재 양성, 연구기반 조성 등으로 지역의 혁신기술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줄을 이었다.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는 등의 의견도 개진됐다.

이장섭 정무부지사는 "이번에 수립된 '인공지능 진흥 종합계획'에서 제시된 전략별 인공지능 진흥 육성사업 모델을 심도 있게 연구·분석해 도에 실정에 맞는 사업들을 선별해 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도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충북의 6대 신성장동력산업 중 하나인 ICT융복합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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