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은 20일 군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50인 미만의 소규모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관리자 및 급식종사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특별교육은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여름철을 맞아 철저한 교육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을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50인 미만의 소규모 급식시설의 경우 집단급식소 신고의무가 없어 상대적으로 위생정보 및 교육 등에 취약, 자칫 위생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만큼 이번 특별교육을 추진하게 됐다고 군은 설명한다.

이날 교육은 ▶식중독의 이해 ▶사회복지시설 식중독 현황 ▶계절별 식중독 발생원인 및 예방법 ▶집단급식소 위생관리 등 식중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미생물, 식재료 구입 단계부터 조리과정에 대한 유의사항, 안전한 음식제공 방법 등 급식현장에서 실천해야 할 핵심적인 내용에 대한 교육도 이뤄졌다.

양희근 군 환경위생과장은 "점차 기온이 올라가고 있어 음식물 취급 및 보관 부주의 등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우려된다"며, "식중독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급식 종사자 개인의 위생관리 및 조리장 청결유지는 물론 식품보존기간 준수 등 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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