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사항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중부매일 장영선기자]보령시가 지난해 7월 민선7기 출범 이후 1년 간 전체 65건의 공약 중 15건을 완료해 23.1%의 공약 이행 실적을 달성했다.

시는 20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관계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공약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는데, 이는 공약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추진중인 사업의 조속한 마무리와 미완료사업에 대한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민선7기 65건의 공약 중 15건을 완료하고, 50건은 현재 추진 중에 있으며, 53건은 임기 내, 12건은 임기 후에 완료될 것으로 내다봤다.

완료 공약으로 ▶보령항 개항지정에 따른 정부기관 유치로 군산세관 보령세관비즈니스센터 개청 ▶도서양식장 상시 감시 단속체계 구축을 위한 4개 도서지역 도난방지 시스템 장비구축 ▶수산자원증강과 어업인 소득증대 도모를 위한 치어방류 및 종패 보급 확대 ▶여객선 추가 운항으로 발생한 운항결손액 지원을 위한 연안여객선 준공영제 도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밀접한 어린이집과 경로당 등 455개소에 공기청정기 보급 ▶산후조리 본인부담금 지원 ▶연안여객선 이용 도서민 숙박비 지원 ▶안전먹거리 제공 및 학부모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고등학생 무상급식 지원 ▶초ㆍ중ㆍ고교생 학습교구재 지원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상반기 444대) 등도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다.이밖에도 올해 하반기 완료가 예상되는 주요 공약으로는 ▶전 세대 및 기업용 전기요금 일부지원 ▶경로당 운영비 월 20만 원 증액 및 배상책임료 1개소당 20만원 가입 ▶치매안심요양병원 증축 및 리모델링 준공 등이다.

김동일 시장은 "민선6기 보령시가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로 대도약하는 씨앗이었다면, 민선7기는 이러한 씨앗들이 시민 생활 삶속에서 깊숙이 뿌리를 내리고 열매까지 거두는 결실의 기회가 되어야 한다"라며, "특히, 지속되는 경제 불황과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 인구 감소 등 현안문제까지 해결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는 항상 무한불성(無汗不成)의 자세로 위기를 위대한 기회로 극복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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