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시는 20일 유성구 복용동 공용도시농업농장에서 경작한 감자 150박스(1500㎏)를 수확하고 푸드뱅크를 통해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감자는 농업의 다원적 공익기능을 활용해 지난 3월 말에 시민들에게 분양했던 공영도시농업농장의 자투리땅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재배한 것이다.

시는 농장에서 생산하는 농작물을 지속적으로 푸드뱅크에 전달해 기부문화 확산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도 농장에서 생산한 배추 800포기 및 무 500개를 기부한 바 있다.

시는 이처럼 공영도시농업농장을 조성 분양한데 이어 올해에도 272구획을 시민에게 분양했다. 각 자치구에도 공동체 텃밭을(31곳, 1,394구획)조성 분양하는 등 시민이 도시농업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 공영도시농업농장 SNS 밴드에는 380 여명이 가입, 참여해 농작물 경작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고 있다. 시는 재배한 농작물을 이웃들에게도 나누는 등 공영도시농업농장이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공동체 중심의 공간으로 활성화 되고 있다.

시 인석노 농생명정책과장은 "앞으로도 가을에 배추, 무를 재배해 기부하는 등 농장에서 생산하는 작물을 조금이나마 시민들게 전달해 따듯한 온정을 나누는 공동체 텃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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