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시는 '0세아 전용 어린이집' 11곳을 선정했다.

시에 따르면 19일 제3회 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심의·의결했다.

시는 출산휴가 3개월 이후 영아를 양육할 곳이 부족해 경력단절을 겪고 있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3~8개월 영아를 위한 '0세아 전용어린이집' 설치를 추진 중이다.

이날 선정된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은 신축 예정 시립어린이집인 대전시립어린이집, 으능정이어린이집 두 곳을 비롯해 기존 어린이집 9곳 등 모두 11곳이다.

시는 시립 어린이집 2곳을 0세아 전용어린이집으로 활용하기 위해 민자 30억원도 유치했다.

기존 어린이집 중 지정된 곳은 동구 한사랑어린이집·그린코아어린이집, 중구 푸른꿈어린이집, 서구 샘머리아이자람어린이집, 유성구 화랑어린이집·아기둥지어린이집·꿈에그린아이숲어린이집, 대덕구 2곳 덕암영아어린이집·이지어린이집이다.

시는 3년간 '0세아 전용 어린이집'에 인건비와 4대보험료 사용자 부담분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 박문용 교육복지청소년과장은 "저출산과 여성의 사회참여 활동을 위해 0세아 전용 어린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면서 "수요를 감안해 2021년까지 30곳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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