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메조소프라노 백민아 독창회가 6월 25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개최된다. '올 어바웃 메조'란 주제로 바흐, 드보르작, 헨델, 모차르트, 비제, 이원주 등의 곡을 선사한다.

이번 무대는 고영철 첼리스트와 함께 1부 오라토리오(17∼18세기에 가장 성행했던 대규모의 종교적 극음악)&오페라와 2부 노래로 꾸밀 예정이다.

1부에서는 '요한 수난곡' 중다 이루었도다, '슬픔의 성모'중 심판의 날에 영혼을 일으키소서, '세르세'중 사랑스런 나무 그늘이여, '폰토의 왕, 미트리다테' 중 가라, 내 잘못이 분명하다, '이반 4세'중 네 마음을 열어라와 마지막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헝가리 랩소디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흑인 소년을 위한 자장가, 자장가, 이원주의 연, 이화우, '어둠의 숙녀' 중 나의 배, '비너스의 한번의 손길' 중 나지막이 말해요를 풍부한 성량과 따뜻한 음색으로 전할 예정이다.

계명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로 건너간 백민아는 이탈리아 로마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성악과를 수석졸업 했으며, 이탈리아 'Citta di Barletta' 국제 음악콩쿠르 1위, 스페인 'Mirabent i Magrans' 국제 성악콩쿠르 3위, 스페인 F. Vinas 국제 성악콩쿠르, G.Neri, Citta di Ravello 국제 성악콩쿠르 등 다수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또 스페인 바르셀로나 리세우 오페라극장 상임단원으로 활동하며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까나', '피가로의 결혼', '리골레토', '돈 까를로', '쟌니 스키키', '더 미디움', '춘향전', 창작오페라 '우륵'을 비롯해 오라토리오 '메시아', '엘리아', '베토벤 9번 교향곡', '로시니의 작은 장엄 미사곡', '번스타인의 치체스터 시편' 등의 작품에서 주·조역 솔리스트로로 활동했다.

스페인 바로셀로나 센트로 아라고네스에서 개인 리사이틀을 개최해 현지 관객와 평단의 찬사를 이끌어냈고 바로셀로나 뽀블레노우 도덕문화센터 음악당과 센트로 아라고네스에서 2회 초청 독창회가 마련되는 쾌거를 거뒀다.

메조소프라노 백민아는 현제 계명대학교와 경기예술고등학교에 출강하고 있으며 전문연주자로서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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