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위한 동반자로 협력

제천시와 충북지방경찰청이 상생 공동 발전을 위해 경찰청 수련원 운영을 약속했다.

이상천 시장과 남택화 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 21일 제천시청에서 청풍면에 들어서는 경찰청 수련원 지원을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갖고 지역발전을 위한 동반자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경찰청은 지역 생산 식자재와 농산물을 구입하고, 지역민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수련원 입교생들을 대상으로 제천지역 문화탐방을 유도하는 한편 제천시 화폐인 '모아'도 사용한다.

제천시도 수련원 운영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2017년 4월 제천시 청풍면 학현리 9만2천564㎡ 터에 첫 삽을 뜬 경찰청 제천수련원은 7월 중 완공 될 예정이다.

1만271㎡ 부지에 110개의 객실, 강당, 교육시설이 갖춰지며, 물놀이장, 공연장, 야생화 정원, 학현뜨락, 무궁화동산, 치유의 숲도 조성된다.

시는 수련원이 문을 열고 수련생들이 입교하게 되면 연간 15만여명의 방문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상천 시장은 "최근 경찰청 수련원의 무기계약 근로자 모집으로 제천지역의 고용창출에 도움을 준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며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반자로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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