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경찰서(서장 이유식)는 22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도내 다문화가족 등 1천여명이 참여한 '제14회 충북다문화가정 한마음대회'에 참석, 결혼이주여성 등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외국인도움센터'를 운영했다.

'찾아가는 외국인도움센터'는 내국인에 비해 법률 서비스 혜택을 받기 어려운 체류외국인들이 범죄피해를 입고도 그냥 넘어가는 사례가 많고, 언어장벽으로 신고가 미흡한 점에 착안해 외국인 관련 범죄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에 외국인 상담부스를 설치해 외국인이 저지르기 쉬운 범죄유형, 불법체류자 통보의무 면제제도 및 착안운전 마일리지 등 외국인에게 유용한 정보 안내와 112신고 요령 및 각종 법률·민원 상담을 실시했다.

이유식 괴산경찰서장은 "지역에서 열리는 외국인 관련 행사에 '찾아가는 외국인도움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 치안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결혼이주여성 등 체류외국인의 우리사회 조기 정착과 범죄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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