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선배 도의장, 도의회 방문한 빈푹성 대표단과 교류확대 논의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충북도의회가 대표적인 포스트 차이나(Post China) 국가이자 충북의 주요 수출국으로 급부상한 베트남 빈푹성과 우호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장선배 충북도의장은 지난 21일 도의회를 방문한 쩐반빙 빈푹성 인민의회의장 등 대표단과 만나 양 지역 간 우호교류 협력과 한-베트남 의 관계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23일 도 의회에 다르면 빈푹(Vinh Phuc)성은 수도 하노이와 인접한 인구 100만 명 규모의 경제 중심지로, 지난 20년간 연평균 경제성장률 14.8%를 기록하고 있다.

빈푹성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심기보 부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도의회 대표단이 빈푹성 인민의회를 방문한 데 이은 답방형식이다.

쩐반빙 빈푹성 인민의회 의장은 도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충북의 경제·사회발전에 놀랐다"며 "충북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와 양 지역 간 경제통상 분야의 폭넓은 교류협력을 희망한다. 또 빈푹성에서도 충북 기업들에게 우대정책을 적극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장선배 도의장은 "충북도와 빈푹성 모두 경제성장이 빠른 지역으로 상호 교류 기반이 잘 마련돼 있다"면서 "그동안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문화 등 각 분야의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발전시키자"고 화답했다.

이런 가운데 빈푹성 인민의회 대표단은 이날 도내 대표 제약기업인 셀트리온도 방문했다.

빈푹성 인민의회와 충북도의회는 지난 2012년 11월 상호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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