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4월 충북지역 금융기관의 여·수신이 큰 폭으로 늘었다.

22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4월 도내 금융기관 수신잔액은 56조1천380억원으로 전달보다 7천527억원 증가했다.

먼저 예금은행 수신은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의 중앙정부 교부금이 유입되면서 6천464억원이 늘었다. 다만 시장성수신은 환매조건부채권(RP) 등에서 72억원 감소했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새마을금고(731억원), 신협(656억원) 등의 영업활동 강화로 1천62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도내 금융기관 여신잔액은 45조4천572억원으로 지난달 대비 1천766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금은행 여신은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738억원이 늘었다. 기업대출은 부가가치세 납부를 위한 자금수요 영향으로 중소기업대출이 주로 증가했다.

반면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이 순상환 되면서 273억원의 감소폭을 나타냈다.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은 새마을금고(447억원)와 신협(286억원) 등의 가계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차입주체별로는 가계대출 804억원, 기업대출 284억원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