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23일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을 관람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것을 축하하면서 빨리 영화를 보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당시 "기생충이 지난 1년 제작된 모든 영화 중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인정받았다"며 "매우 영예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또 "봉준호 감독의 영화는 우리의 일상에서 출발해 그 일상의 역동성과 소중함을 보여준다"며 "아무렇지도 않은 삶에서 찾은 이야기들이 참 대단하다. 이번 영화 기생충도 너무 궁금하고 빨리 보고 싶다"고 밝혔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회 계층 간 양극화 문제를 그려낸 봉 감독의 '기생충'은 지난 달 25일(현지시간) 한국 영화사상 최초로 칸 영화제에서 최고의 작품에 수여하는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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