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7년 만에 입장객 200만명 돌파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생태관인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이 개장 7년 만에 입장객 200만명을 돌파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24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해에도 다누리아쿠아리움을 이용한 관람객이 29만4천여 명으로, 16억여 원의 수익을 올렸다.

올해도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관람객과 입장 수익이 5∼6%씩 증가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군은 전시 및 공연공간을 활용한 지역의 커뮤니티 역할을 도모하고, 아동들을 위한 인큐베이팅, 힐링장소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꾸며 시설이나 규모 등 질적·양적면에서 꾸준한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아쿠아리움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단양여행 미리보기' 유트브 홍보 영상물도 제작해 소셜네트워크와 인터넷 등을 통해 게시할 예정이다.

명절과 어린이날, 축제 등 연휴기간에도 문을 열고, 개장시간도 연장해 이용자들이 여유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2016년 연수원과 호텔 등 대형 숙박시설과 릴레이 업무 협약을 맺어 2년간 10만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는 성과도 거뒀다.

지난 19일에는 교사 및 교직원 등 2만7천여 명이 재직 중인 충북도교육청과 업무협약도 맺었다.

아쿠아리움에는 단양강 민물고기를 비롯해 각지에서 수집한 희귀물고기 등 220여종 2만여 마리가 170개 수조에 전시돼 있다.

국내 최초로 백악기 초기부터 살아온 희귀종이면서 고대어인 '주걱 철갑상어'도 들여와 인기를 끌고 있다.

아치형태의 대형 수족관에는 단양강에 서식하는 쏘가리 등 12종 3천여 마리가 있고, 80톤 규모의 수조에는 레드테일 등 아마존 민물고기가 살고 있다.

관람을 마친 뒤에는 낚시박물관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민물고기를 낚는 짜릿한 손맛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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