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백운면 삼봉산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80대 할머니가 실종돼 경찰과 소방 당국이 사흘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5시 54분께 삼봉산에서 김모(88) 할머니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김 할머니는 치매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할머니의 아들은 "조상 묘소에 벌초를 왔는데 같이 타고 온 차에 있던 어머니가 사라졌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군부대 및 마을 주민들과 함께 수색작업에 나섰지만, 아직까지 김 할머니를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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