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안건 27건 처리 후 제373회 정례회 폐회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충북도의회는 24일 제373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어 '미세먼지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주요 현안 27건을 처리했다.

도의회는 이날 미세먼지 관련 대책 추진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특위 구성을 의결한 뒤 정례회 의사일정도 모두 마무리 했다.

특위 위원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의영 의원(청주12)을 선임했으며, 위원장을 포함 9명의 특위위원들은 2020년 6월30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특위는 앞으로 미세먼지 국외유입 저감을 위한 정부차원의 대책마련 촉구와 충북도에서 수립한 9개 분야 81개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 상황 점검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의영 특위위원장은 "미세먼지는 발생 원인이 복합적인 만큼 민·관·정의 유기적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절전지훈(折箭之訓)의 마음가짐으로 민·관·정의 역량을 모아 도민 생존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도의회는 이날 도와 도교육청의 2018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과 도교육청의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의원발의 조례안도 모두 처리했다.

본회의를 통과한 안건은 육미선 의원(민주당, 청주5)이 대표발의한 '충북도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10건과 도지사가 제출한 '충북도 수출용 승강기안전부품 및 승강기의 안전인증 면제 확인에 관한 조례안' 등 9건, 도교육감이 제출한 동의안 등 27건이다.

이날 본회의에선 민주당 이수완 의원(진천군 제2선거구)은 5분 자유발언도 이어졌는데, 이 의원은 혁신도시에 세무지서 신설 필요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장선배 의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정례회에서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특위'와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지원 및 KTX오송역 활성화를 위한 특위'가 본격 활동을 시작했고, '미세먼지 대책 특위'도 구성을 완료했다"면서 "도정 현안에 대한 특위활동은 물론 상임위 별로 짜임새 있는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