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 선정에 총력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건립사업 예정지. /청주시청
청주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건립사업 예정지. /청주시청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청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 예산안(지방도매시장)이 국고보조율 20%, 지방비 30%, 융자 50%으로 확정됐다.

이는 해당사업에 대한 기재부와 농식품부 간의 국고보조율 협의 결과에 따른 것으로 당초 청주시 계획인 국고 30%보다 10% 감축됐고 융자는 40%에서 50%로 10% 증액된 수치다.

국고보조율 20%(207억 원)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행안부가 의뢰하는 타당성조사를 해야 한다. 이후 지방재정투자심사(중앙)의 사전 행정절차도 이행해야 한다.

이번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는 오는 7월 26일까지로 9월 중 선정 되고 사업비 조정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진다.

청주시가 2019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공모에 선정 되면 국고보조금 207억 원을 확보, 지방비 504억 원과 융자 518억 원 등 총 사업비 1천229억 원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사업규모는 옥산면 오산리 일원에 부지 면적 15만 1천㎡, 연면적 5만 730㎡ 규모로 지하 1층층~지상 2층 건물 3개 동과 5층짜리 관리동 등을 지을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5년까지이며 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조항광 시 도매시장관리과장은 "청주·청원 통합에 담긴 화합의 기본정신을 되새겨 공모사업 선정에 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중부권 거점 농산물 도매시장으로의 도약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