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4군은 김재종 옥천군수 직무대행 체제

더불어민주당 로고.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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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1년3개월째 공석인 더불어민주당 충북 충주지역위원장이 맹정섭 성균관대 초빙교수와 한창희 전 충주시장의 경선으로 정해지게 됐다. 빠르면 이달 안에 결정될 전망이다.

또 2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던 동남 4군(괴산·보은·옥천·영동) 지역위원장은 김재종 옥천군수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제117차 최고위원회가 24일 전국 지역위원장 선정 결과를 발표한 결과, 충주지역위원장에 맹정섭(59)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초빙교수와 한창희(65) 전 충주시장의 경선으로 정해졌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이달안에 충주소재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ARS방식의 여론조사를 벌여 지역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충주지역위원장은 이번이 세번째 공모로, 강성우(54) 전 충주시 중소상인연합회 사무국장, 권혁중(60) 전 문화체육관광부 부이사관, 신계종(65) 전 한국교통대 특수대학원장, 우건도(69) 전 충주시장 등 모두 6명이 후보등록을 했다.

동남4군에서는 성낙현(56) 한국지역 자활센터협회장, 안성용(50) 법무법인 광안 대표변호사 등 2명이 지원했지만 김재종(64) 옥천군수를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조만간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경선을 치룰 충북 충주시, 경남 진주시갑에 대한 선거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구체적 일정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지역위원장은 내년 총선 공천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는 자리다.

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0~24일 전국 23개 지역의 지역위원장 후보등록을 받아 조강특위 심의, 최고위원회 의결 등을 거쳐 단수로 선정된 12개 지역의 지역위원장을 의결하는 등 본격 총선체제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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