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역사박물관서 계룡산도예촌 도예가 10명 작품 전시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오는 30일까지 충남역사박물관에서 계룡산 철화분청사기전을 개최한다.

공주시가 주최하고 계룡산도예촌과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전시는 계룡산도예촌 도예가 10명이 참여해 '전통 철화분청사기의 재현'이라는 주제로 철화분청사기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조선시대 철화분청사기의 제작 방식과 형태를 재현·복원한 작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공주지역의 독자적인 문화예술 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덕근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계룡산 철화분청사기를 비롯한 우리지역의 문화예술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철화분청사기'란 백색토를 표면에 바른 뒤 검붉은 색의 산화철로 익살스러운 물고기와 당초문, 추상문 등의 무늬를 그려 구워낸 자유분방하고 서민적인 멋이 뛰어난 도자기를 말한다.이병인/공주.(사진설명)철화분청사기 사진/공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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