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 연동면이 면 단위에서는 처음으로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개청한다.

연동면은 26일 이춘희 시장과 서금택 시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 개청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청하는 연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세종시 내 읍·면 지역에 최초로 건립되는 농촌형 복합커뮤니티센터로, 사업비 128억 원이 투입됐다.

연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연면적 3천474㎡에 지상2층 규모로, 연동면사무소, 연동면 보건지소, 농업인상담소, 다목적체육관, 주민자치프로그램실, 체력단련실 등이 들어선다.

그동안 시는 주민대표 등 33명으로 구성된 건립 추진위원회를 운영, 복합커뮤니티센터의 용도·면적·시설계획을 결정하는 등 설계부터 준공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왔다.

실제로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냉난방비 절감을 위한 블라인드와 암막커튼을 설치하고, 안마당에 배수로를 설치하는 등 12건의 주민 요구사항을 반영했다.

연동면은 이번 복합커뮤니티센터 개청으로 면민들이 한 곳에서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이전보다 수준 높고 다양한 행정·문화·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연동면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주민들이 설계부터 준공까지 전 과정에서 주도적으로 참여해 건립된 세종시 면 단위 첫 복합커뮤니티센터로 의의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 연동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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