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준기 기자]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4일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군내 농협, 농업관련 민간단체 등 유관기관 관계자 18명이 참석해 농작물 병해충 기본방제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는 각종 농작물 병해충 발생 예측정보를 분석, 농업인의 자율방제를 유도하며 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지난해 큰 피해를 주었던 먹노린재 방제를 중심으로 본답 이동 시기인 6월 하순부터 7월 상순에 이화명나방과 동시에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므로 적기방제를 강조했다.

또 고추의 경우 역병과 탄저병 및 담배나방과 총채벌레를, 과수의 경우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 돌발병해충 적기 방제를 집중 홍보하기로 했다.

특히 인근 천안시에서 검역병해충이 발생한 만큼 과수화상병 및 자두곰보병에 대해 철저한 예찰을 주문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작물 병해충에 대한 예방 방제가 중요하지만, 올해부터 시행된 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PLS) 시행에 대비해 작목별 등록 농약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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