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남자단기청소년쉼터는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19년 시티문화재단 지정기탁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19년 시티문화재단 지정기탁 공모사업'은 재정 및 인프라 부족으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 공간 조성이 어려운 기관을 대상으로 기능보강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충남도 내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사회문화 발달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지정기탁 공모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쉼터 내에는 가출·위기청소년을 위한 청소년복합문화공간 '틴 블록'이 올 10월 조성될 예정이다.

그 동안 청소년쉼터 내 생활공간과 문화공간이 독립돼 있지 않아 불편함을 호소했던 입소 청소년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교육 및 다양한 문화 활동 지원을 위한 맞춤형 공간으로 조성된다.

또한 '틴 블록'은 영화상영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해브어굿타임공간', 컴퓨터와책상 등 개별공간 제공을 통해 학업 및 취업활동을 지원하는 '꿈꾸미공간'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될 계획이다.

최광용 교육청소년과장은 "쉼터 내 안정적 보호와 청소년복합문화공간 내 맞춤형 문화생활 기회제공을 통해 다양한 유해환경에 노출된 가출·위기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는 울타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천안청소년쉼터는 천안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되는 청소년복지시설로 부모의 이혼, 방임, 가정폭력 등 유해환경에 노출된 위기·가출청소년이 가정과 학교, 사회로 복귀해 생활할 수 있도록 일정기간 보호하며 상담, 주거, 학업, 자립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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