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홍성열 증평군수가 다음달 1일 민선 5기 취임 1주년을 맞는다.

지난해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홍 군수는 '행복 최고 안전 최고, 살기 좋은 증평'을 군정 목표로 내걸고 지난 1년간 쉼없이 달려왔다.

그 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문화관광, 교육, 복지, 환경,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며 증평군을 명품도시 반열에 올려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 군수는 취임사에서 군민이 행복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군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밝히고 정주여건 개선에 힘을 쏟았다.

특히 지역을 대표하는 쉼터인 보강천 명소화를 위해 지난 1년간 다양한 사업을 실시했다.

민선 3·4기 물빛공원과 자작나무숲 조성, 어린이 놀이공간 설치에 이어 5기에도 맑은 도시, 녹색도시, 파란도시를 테마로 보강천의 효율적인 수계 관리와 친환경적인 생태공간 조성을 위해 '청록파 프로젝트' 공약을 추진 중이다.

지난 1년간 사업비 3억 원을 들여 보강천변 및 주변도로에 겹벚나무 200여 그루를 심고 5억 원을 투입해 송산목교를 리모델링했다.

안전한 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전국 최초로 택시경찰대를 출범하고 지역에 주소를 두고 현역으로 군 복무 중인 청년을 위해 도내 최초로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사업'을 도입했다.

또 방범용 466대, 차량번호 인식용 94대, 재난재해 감시용 29대 등 720대의 CCTV를 설치하는 등 사건, 사고 예방에 힘써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지역안전도 진단과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각각 전국 군 단위 1위와 5위를 차지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업 투자 유치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증평2산단에 입주 예정이 현대종합특수강(주) 1천380억 원, 증평일반산단에 입주한 넥스플렉스 2천160억 원 등 총 16개 업체로부터 4천719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총 30만 ㎡ 규모의 증평초중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도 지난 3월 사업시행자와 투자 협약을 맺는 등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지난 14일에는 좌구산휴양랜드에 이어 충북 최초로 관광단지로 지정된 에듀팜특구 관광단지가 부분 개장하는 등 '관광객 100만 시대'를 이끌고 있다.

중부권 최대 관광프로젝트인 에듀팜특구가 오는 2022년 전체 개장하면 충북의 관광지도가 도내 북부권에서 중부권으로 옮겨진다.

각종 공모사업 유치에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 1년간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종합자율개발 마을 만들기, 농촌다움 복원 공모사업 등 41건이 선정돼 316억원의 예산을 따냈다.

군수 재임 9년간 군민장학기금 71억원을 조성해 장학사업 등 우수 인재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4대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회장에 선출돼 고향사랑 기부금법 도입을 추진하는 등 전국 농어촌지역 주민의 대변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홍 군수는 "지난 1년은 민선 4기에 추진한 각종 사업을 마무리 짓고 새로운 사업을 위한 발판을 닦는 중요한 시기였다"며 "남은 임기에는 지역 현안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증평시 건설을 위한 인구 5만 명 시대' 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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