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청주상공회의소는 25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충북지식경영포럼 회원을 비롯한 청주상의 회원사 및 유관기관ㆍ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지식경영포럼 제81차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전략으로서의 워라밸'이라는 주제로 최두옥 베타랩 대표가 강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최 대표는 "워라밸(Work-Life Balance)을 '일과 삶, 어느 한쪽도 다른 것을 위해 희생하지 않는 균형상태"라며 "기업의 핵심 역량인 인적 자원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가 기업의 미래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워라밸이 중요해진 이유로 ▶시간과 생산성의 비례관계의 불일치 ▶일하는 사람의 중요성 ▶실무를 이끄는 중심 세대의 변화 등"이라며 "여기에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이루고 개인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들의 성장환경 및 가치관에 대한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 대표는 스마트워크 시대의 리더십을 위해 ▶개별면담을 통한 직원들과의 상호소통 ▶동기 부여를 위한 업무지시의 이유 설명 ▶개인시간관리가 아닌 팀의 생산성 관리를 위한 스케줄링 ▶기대하는 행동을 스스로 실천하는 솔선수범 등을 주문했다.

한편 이두영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국내외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시대 변화를 수용하고 그에 걸맞는 관리 방법을 찾아 실행하는 것으로 회사의 발전과 지역경제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완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