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충북·충남·대전 찾아 도당 조직 다독

바른미래당 손학규 당대표가 25일 충북도당에서 열린 당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용수
바른미래당 손학규 당대표가 25일 충북도당에서 열린 당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바른미래당이 21대 총선에 앞서 충청권 공들이기에 당력을 모으고 있다. 충청권이 각종 선거시 전국 승리의 바로미터가 돼 온 때문으로 풀이된다.

손학규 대표는 24일 미래당 대전시당 찾은데 이어 25일엔 충북과 충남도당을 찾아 당원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당내 내홍으로 흔들리던 조직을 다잡았다.

먼저, 손 대표는 24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한 뒤 인근 식당에서 대전·세종지역 당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그동안 내분·내홍으로 제대로 정책을 챙기지 못했다"며 "당 조직을 챙기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손 대표는 그러면서 "이제 혁신위원회가 구성되는 만큼 (중앙당이)자리를 잡아 가겠다"며 "특히 충청을 중심으로 우리 당을 더욱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25일 충북도당에서 개최된 당원간담회에서도 그간의 중앙당 내홍을 사과한 뒤 "화합과 자강, 개혁을 바탕으로 미래당 이름으로 다음 총선을 치르고, 이기겠다는 게 (자신의) 확고한 입장"이라며 "이제 화합하자. 중도통합의 길로 나아가면 분명히 (21대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당원들을 다독였다.

손 대표는 특히 "충청은 지리적 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중심"이라며 "주요 당직자들은 결집을 통한 지역조직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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