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대표 100명 선발, 향후 2년간 5개 분과에서 활동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오는 7월 1일 고마 컨벤션홀에서 시민들의 주도적인 시정 참여와 소통을 담당할 '신바람시민소통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다.

조중범 시민소통담당관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공주시의 주요 정책 결정과정에서 시민 누구에게나 실질적인 시정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신바람시민소통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14일까지 공개 모집한 결과 총 205명의 시민이 신청했으며, 이들을 성별과 지역별, 연령별로 구분한 뒤 공개추첨을 통해 최종 100인의 위원을 선발했다.

분포를 살펴보면, 성별로는 남성이 52명, 여성 48명, 지역별로는 읍·면지역 거주자가 41명, 동지역 거주자가 59명이었고, 연령별로는 10~30대 24명, 40~50대 44명, 60대 이상이 32명으로 나타났다.

100인의 위원들은 앞으로 시민 자치 분과위원회, 관광 분과위원회, 도시 분과위원회, 복지 분과위원회, 환경 분과위원회 등 5개 분과위원회에 소속돼 앞으로 2년 간 시정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특히, 출범식에서는 위촉식과 함께 민선7기 지난 1년간의 평가 토론회를 통해 시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시민들이 평소 생각해 온 시정 방향에 대한 의견과 대안 등을 자유롭게 개진하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중범 담당관은 "앞으로 연 2회 정기회의를 비롯해 분과별 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신바람시민소통위원회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라며 "체계적인 숙의과정을 통해 시민의 생각이 객관적인 정책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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