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 속리초등학교(교장 류봉순)가 26일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현관과 복도에 나라 사랑 안보사진전을 열었다.

이번 안보사진전은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충북지부 보은군지회(회장 윤동근)에서 제공해 줬으며, 제 69주년 6.25 전쟁 발발을 맞아 학생 및 교직원의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기회가 됐다.

특히 이번 사진전에는 6.25전쟁의 참상,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 유관순, 안중근 의사 등 독립 운동가들의 사진 100여점이 전시돼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학생들은 "전쟁이 정말 무서운 것", "나이가 젊은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 운동가와 천안함 용사들이 불쌍하다", "앞으로 더 이상 전쟁이 없는 통일된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봉순 교장은 "6.25전쟁 당시의 전쟁관련 사진을 보면서 학생들은 전쟁의 아픔을 간접 체험해볼 수 있었다"며 "평소에 무심하게 생각했던 자유와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가를 알게 되어 안보의식을 고취시키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며 사진전에 도움을 준 보훈지회에 감사를 전했다.

키워드

#보은군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