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선택 아닌 필수 - 왜 스마트공장인가
스마트공장, 선택 아닌 필수 - 왜 스마트공장인가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9.06.2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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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생산·유통까지 원스톱… 미래산업 끝판왕
사진은 LS산전 청주1사업장. LS산전은  제조공정을 고도화하기 위해 20년 전부터 노력했고, 현재는 스마트공장 최고 단계의 시스템까지 구축돼 있는 우수한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 충북도 제공
사진은 LS산전 청주1사업장. LS산전은 제조공정을 고도화하기 위해 20년 전부터 노력했고, 현재는 스마트공장 최고 단계의 시스템까지 구축돼 있는 우수한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문재인 정부가 국가 경제 재도약을 위해 제조업 부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발 앞서 충북도는 민선 5기(이시종 충북지사)부터 도정 역량을 제조업에 집중해 왔고, 이 때문에 충북은 전국에서 제조업하기 가장 좋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즉,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네트워크에 기반을 둔 실시간 주문 생산방식 확산으로 제조업 부흥의 핵심 스마트공장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본보는 스마트공장 구축 필요성 등을 총 4회에 걸쳐 자세히 소개해 독자와 제조업 관련 기업들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 편집자 주

◆왜 스마트공장인가

스마트공장은 제품의 기획·설계, 생산, 유통·판매 등 전 과정을 IT 기술로 통합해 최소 비용과 시간으로 제조 데이터 분석·활용이 가능한 지능형 공장을 말한다.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불량률 감소, 실시간 개별 맞춤형 생산을 지향한다.

실제, 중소벤처기업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경우 생산성 향상·불량률 감소 등의 경영성과와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됐다.

생산성은 30%가 증가하고 불량률은 43.5% 감소하는 등 원가 15.9% 절감과 산업재해 22% 감소 효과도 확인됐다.

특히 구축기업은 생산성 향상으로 임금 개선, 환경 개선, 평균 2.2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에 문재인 정부는 제조혁신의 붐인 스마트공장 보급을 위해 지방정부와의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중기부는 현재 충청권을 비롯해 전국 5개 권역에서 걸쳐 제조혁신 붐 조성을 위한 정책(5~6월)을 실시중인 상태다.

전국의 12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19개 제조혁신센터 등을 활용해 전국을 5개 권역(수도권, 중부권, 호남권, 부산·경남권, 대구·경북권)으로 구분, 총 230여 회의 권역별 합동 세미나와 설명회, 수요-공급기업 매칭 데이 등을 개최하고 있는 것이다.

5대 권역별 세미나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스마트공장 도입 관련 정부 지원 내용과 우수사례를 통한 도입 효과 등을 상세히 소개받을 수 있고, 이때 전문가와 1:1 맞춤 컨설팅도 가능하다.

중기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방의 중소기업도 신속하고 편리하게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스마트공장은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중요 정책이 되고 있다. 미래 산업으로 분류되는 스마트공장은 충북도내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좋은 기회가 되고 있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5월9일 "제조업 부흥이 곧 경제 부흥이다. '제조업 4강'과 함께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열겠다"고 정부의 지원 의지를 재확인 했다.

문 대통령은 경기도 안산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열린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선포식에 참석, "정부는 2030년 '제조업 세계 4강'을 목표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을 강력히 추진하고자 한다"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도약이냐 정체냐, 지금 우리 제조업은 중대 갈림길에 있다. 과거의 '추격형 산업전략'은 더 이상 우리 경제의 해법이 되지 못한다. '혁신 선도형 산업구조'로 전환이 시급한 시점"이라며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 보급을 추진하고, 전기·수소차, LNG 선박과 같은 친환경차, 친환경 선박의 기술 개발과 수요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못 박았다.

◆충북지역 스마트공장 보급현황 및 충북도 지원 정책

충북도내 스마트공장 보급은 이미 401개 기업으로 확대된 상태다.

지역·업종별로 살펴보면 청주의 경우(2014년~2018년) 고무플라스틱 20개, 자동차 12개, 전기장비 31개, 화학제품 16개, 금속기공 9개, 기계 및 장비 18개, 식료품 4개, 의료정밀기기 10개, 의약품 3개, 전자부품 20개, 기타 22개 등 모두 165개 기업에 스마트공장이 보급됐다.

충주는 고무플라스틱 10개, 자동차 7개, 전기장비 3개, 화학제품 4개, 금속기공 6개, 기계 및 장비 3개, 식료품 2개, 의료정밀기기 3개, 기타 4개 등 모두 42개 기업이 스마트공장을 완성했다.

제천도 자동차 1개, 화학제품 2개, 식료품 2개, 의료정밀기기 1개, 의약품 10개, 기타 2개 등 18개 기업이, 보은은 고무플라스틱 1개, 화학제품 1개, 기계 및 장비 2개, 전자부품 2개, 기타 2개 등 8개 기업이 스마트공장화를 마무리 했다.

옥천은 고무플라스틱 3개, 자동차 2개, 금속기공 2개, 기계 및 장비 1개, 식료품 1개, 기타 3개 등 12개 기업이, 영동은 자동차 2개, 기타 2개 등 모두 4개 기업이, 증평도 자동차 1개, 기계 및 장비 1개, 의약품 1개, 전자부품 2개 등 모두 5개 기업이 스마트공장을 도입해 생산력을 높이고 있다.

제조업이 모여 있는 진천은 고무플라스틱 11개, 자동차 11개, 전기장비 3개, 화학제품 12개, 금속기공 5개, 기계 및 장비 6개, 식료품 4개, 의료정밀기기 2개, 의약품 4개, 전자부품 1개, 기타 3개 등 모두 62개 기업에 스마트공장이 보급된 상태다. 괴산은 고무플라스틱 1개, 자동차 2개, 화학제품 1개, 식료품 2개, 기타 1개 등 7개 기업이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는 등 장밋빛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역시 제조업 분야 기업이 집중해 있는 음성은 고무플라스틱 14개, 자동차 8개, 전기장비 6개, 화학제품 9개, 금속기공 5개, 기계 및 장비 2개, 식료품 9개, 의약품 2개, 전자부품 2개, 기타 18개 등 모두 75개 기업에서 스마트공장을 도입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다. 단양도 기타 3개 기업이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는 등 현재 도내 곳곳에서 스마트공장 도입 의지를 내비치는 기업들이 잇따르고 있는 상태다.

이처럼 도내 제조업 분야 기업들의 스마트공장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자 충북도는 구축비용 경감을 위해 '중기부 스마트공장 확대보급 사업(국비:기업=5:5)'에 참여하는 기업에게 기업부담금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구축된 스마트공장이 원활하게 운영되기 위해서는 시스템을 다룰 수 있는 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 재직자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시스템 실무 역량 교육도 실시중이다.

특히 도내 기업들과 함께 전국의 스마트공장 우수기업을 직접 방문해 설비견학은 물론 노하우를 공유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고, 스마트공장 구축기업 간담회도 운영해 스마트공장 구축시 문제점, 애로사항과 노하우 등을 청취한 뒤 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방안을 발굴해 가고 있다.

이와 함께 ▶충북형 스마트공장 시범공장 구축 지원 ▶기업 맞춤형 전문 컨설팅 지원 ▶사업 활성화 촉진 및 추진체계 구축을 위한 네트워크 강화 ▶충북 스마트제조혁신센터 운영 등의 지원 정책도 밀도 있게 펼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내 기업들의 4차 산업혁명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선제적인 스마트공장 도입이 필수적"이라며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산업단지의 스마트화를 위해 도와 시·군, 충북TP가 뭉쳐 기업을 적극적으로 대응·지원하고 있다"고 도내 제조업 분야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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