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하 청주문화재단)과 청주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학과장 조성배)가 디자인 분야 콘텐츠 발굴과 문화산업 창업·창직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청주문화재단은 26일 충북콘텐츠코리아랩에서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두 기관은 디자인 분야 콘텐츠 발굴 및 전문 인력 육성에 힘을 모으고 창의인재 교육과 창업·창직을 위해 공동협력하고, 지식정보 공유 및 국비사업 공동 발굴 등 인프라를 확대하는데 뜻을 모으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보유하고 있는 주요시설과 장비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있어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에서는 올해 충북콘텐츠코리아랩에서 진행되는 캐릭터 개발 및 디자인 소프트웨어 활용 교육 프로그램인 '이모티콘'과 3D프린팅 및 스캐닝을 활용한 디지털 공예·디자인 창작자 양성 프로그램 '3D메이킷콘' 등에 참여하고, 충북콘텐츠코리아랩 장비 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공동 홍보도 진행하기로 했다.

박상언 청주문화재단 사무총장은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는 국내 대학교 중에서는 유일하게 디자인분야의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레드닷' 어워드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학과"라고 강조하며 "창의적 인재가 포진된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와 문화산업의 전초기지인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힘을 합친다면 문화콘텐츠 개발의 필수 요소인 디자인 분야 활성화에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