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10주년 '도민과 함께하는 미래를 향해'

충북도립교향악단 창단 10주년 기념 및 연주회 포스터
충북도립교향악단 창단 10주년 기념 및 연주회 포스터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도는 충청북도립교향악단 창단 10주년을 맞이해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이시종 도지사를 비롯한 문화예술계, 클래식 음악인, 도민과 함께 창단 10주년 기념식 및 축하 연주회를 펼친다.

2009년 6월 지역문화예술 발전과 도민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창단된 충북도립교향악단은 정기연주회 53회, 11개 시·군 순회 220회, 농산촌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문화소외지역의 찾아가는 연주회 331회 등 총 600여회 공연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창단 1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인 만큼 '163만 충북도민과 함께하는 미래를 향해'를 주제로 개최된다.

첫 연주는 양승돈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주페의 서곡 '시인과 농부'로 오페레타(소형 오페라)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으로, 창단 10주년 축하면서 힘차게 첫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어 비엔나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출신인 최나경(재스민 최) 플루티스트가 라이네케의 '플루트 협주곡'을 연주한다.

세 번째 무대는 세계 무대를 향한 판타스틱 남성 4중창 그룹을 결성하는 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JTBC 팬텀싱어 1 우승팀이 꾸밀 예정이다. 뮤지컬 배우 고훈정, 테너 김현수, 베이스 손태진, 가수 이벼리로 구성된 포르테 디 콰트로가 '오디세아', '단 한사람', '아베마리아'를 열창한다.

마지막 무대는 이번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할 거쉰의 '파리의 미국인'으로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 미국인이 그곳에서 받은 인상을 음악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파리의 택시 경적소리를 표현한듯한 음향 효과 통해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새로운 10년을 느낄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충북도립교향악단 공연은 전석 무료 공연으로 선착순 입장이며 만7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공연문의 043-220-3826, 3828. / 이지효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