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정화시설·냉난방기·방범시설·작은 도서관 갖춰
충북도, 특별교부세 1억원 확보…올해안 4개소 설치

충북혁신도시 내 4곳에 들어설 버스정류장 예시도. / 충북도 제공
충북혁신도시 내 4곳에 들어설 버스정류장 예시도.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 진천·음성 혁신도시 내 일부 버스정류장이 미세먼지 대피소, 무더위와 한파 쉼터, 안전방범부스, 작은 도서관 등의 역할을 하는 다기능 정류장으로 변신한다.

버스정류장 4개소에 공기정화시설(천정형 공기청정기, 미세먼지 차단용 에어커튼 등)과 냉난방기, 방범시설(CCTV, IoT 방범벨, 자동잠금 도어 등), 소규모 책장, 무선인터넷 등을 갖춘 '스마트 다기능 버스쉼터'가 올해 안에 설치될 전망이다.

충북도(혁신도시추진단)은 27일 혁신도시추진단 회의실에서 진천군·음성군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다기능 버스쉼터 설치 사업의 원활한 추진 방안 등을 논의하는 실무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도는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19년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지원 공모사업에 '스마트 다기능 버스쉼터 설치계획'을 응모해 특별교부세 1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설치장소는 주민 이용률 등을 고려해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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