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대전시는 27일 오후 세미나실에서 신규 건설되는 공동주택의 하자관련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 시행된 이날 워크숍에는 관내 공동주택 설계자와 시공자, 감리자와 품질검수단 위원, 주택분야 담당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대전시의 공동주택 품질검수제도와 활동계획에 대한 설명했다. 또 경기도 품질검수위원인 신연철 SH공사 과장의 품질관리 및 품질검수 사례 강의가 이어졌다.

공동주택 품질검수제도는 입주예정자가 사전점검 시 전문지식이 부족해 공동주택 품질 이상여부를 확인하는데 한계가 있어, 민간전문 품질검수단이 공동주택의 건축, 토목, 조경 등의 시공 상태 등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제도다.

시는 이날 워크숍에 앞서 공동주택 품질검수단도 발족했다.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은 '대전시 공동주택 품질검수단 설치 및 운영조례'에 의거해 건축시공과 건축구조, 토목, 조경, 전기, 기계, 소방 등 각 분야별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됐다.

공동주택 품질검수단은 시공사가 품질검수를 요청할 경우 단지별로 15명 이내의 분야별 품질검수위원을 배정해 품질검수를 시행하게 된다.

품질검수단의 지적사항은 법적 강제사항이 아닌 권고조항이나 시는 시공사로 하여금 사용검사 전까지 보수, 보강 등 이행계획서를 제출토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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