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가 시정3기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 과제를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7일 오전 브리핑을 열어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 알차고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시는 행정수도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민관정이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세종시민은 물론 충청권이 함께 노력해 왔다.

정부예산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설계비가 반영됐고,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도 검토되고 있으며,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이전이 추진되는 등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었다

특히 세계행정도시연합이 출범했고, 사무국을 유치하는 등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시민이 주인되는 자치분권 구현은 그동안 세종형 자치분권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읍면동장 시민추천제와 주민자치회를 도입했으며,시민참여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시민주권회의를 출범시키는 등 시민이 참주인이 되는 자치분권 기반을 조성하였다.

시는 시민 주도의 공동체 형성과 자치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을공동체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시민주권대학을 운영 중이며, 전국 최초로 159억원 규모의 자치분권특별회계를 편성하여 주민들이 마을 실정에 맞게 예산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세종형 자치분권 모델을 완성하기 위해 세종시법 개정을 추진하고,읍면동장 시민추천제와 주민자치회를 모든 읍면동에서 실시하는 한편, 자치분권특별회계 규모를 20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적경제조직을 지원하기 위해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설립하고, 2021년까지 사회투자기금을 30억원으로 확대한다.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복지 강화를 위해 국공립어린이집과 세종형 돌봄공동체인공동육아나눔터와 자녀돌봄품앗이 그룹을 확대하고, 어린이집 영유아와 교직원의 안심보험 가입을 지원하여 믿고 맡기는 보육환경을 만들었다.

이와함께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중고등학생에게 무상으로 교복을 지원함으로써 공교육을 강화하고 학부모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었다.

다양한 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세종시 복지재단을 출범하고, 치매노인 전담형 공립 주야간보호센터를 설립하였으며, 저소득층 긴급구호를 위한 파랑새기금을 신설하는 등 따뜻한 복지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앞으로 시는 ▶지속가능한 스마트경제 실현 ▶대중교통 중심도시 건설 ▶안전하고 풍요로운 도시환경 조성 ▶균형발전 모범도시 육성에 힘쓸 예정이디.

이 시장 "앞으로도, 지난 1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들께 약속드린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 체감도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시민 여러분의 의견에 귀와 마음을 열고 항상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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