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 제15기 CBNU 해외봉사단이 27일 인문사회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충북대학교 제공
충북대학교 제15기 CBNU 해외봉사단이 27일 인문사회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충북대학교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대학교는 27일 인문사회관에서 '2019학년도 제15기 CBNU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22명으로 구성된 이번 봉사단은 7월 2일부터 16일까지 14박 15일간 중국 길림성 도문시 양수진 양수촌, 정암촌 일원에서 현지 학생들을 위한 교육봉사를 실시한다. 주민들의 농촌 일손을 돕는 노력봉사활동도 진행한다.

김수갑 총장은 발대식에서 "타국에서 하는 봉사가 쉽지 않겠지만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배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충북대는 2006년부터 해마다 여름방학 기간 동안 학생해외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 봉사 장소인 정암촌은 1938년 일제의 강제 이주 정책에 의해 중국 내 길림성 도문시 양수진(함북 온성군과 두만강을 경계로 마주한 지역)으로 삶의 터전을 옮긴 충북의 80여가구 주민이 집단 정착한 마을로 '중국 내 충북 마을'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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