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두정도서관(관장 문현주)은 7월을 맞아 '여행'을 테마로 정하고, '도서관에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두정도서관은 7월 한 달 동안 여행과 관련된 추천도서 전시와 목록 제공은 물론 추천도서를 읽고 책 속의 감동을 손글씨로 표현하는 독후 행사를 연다.

다음달 2일부터 25일까지는 2층 로비에서 마음 여행 이야기를 담은 '고흐씨, 시 읽어줄까요'(이운진 글, 사계절출판사) 원화 아트프린트 전시를 선보여 내 마음을 알아주는 시와 그림을 만나볼 수 있다.

테마 관련 프로그램은 3가지로 나뉘어 운영된다. 7월 10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는 성인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통해 나의 심리를 이해하고 소통해 보는 '(토닥토닥 그림책 테라피)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강좌가 열린다.

또 11일부터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에는 초등학교 1학년~4학년을 대상으로 책과 보드게임 등으로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동화랑 놀이로 떠나는 세계여행'이 진행된다.

20일 오전 10시에는 일반인 50명을 대상으로 '모든 요일의 여행', '모든 요일의 기록', '하루의 취향'등을 집필한 김민철 작가와의 만남이 마련된다.

김 작가는 '나에게로 떠나는 모든 요일의 여행'을 주제로 여행의 기록을 통해 나의 취향과 나 자신을 알아가는 이야기를 전해줄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www.cheonan.go.kr/lib.do)에서 6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재료비는 본인 부담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두정도서관(☎521-3902) 문의하면 된다.

두정도서관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을 맞아 여행관련 정보, 책과 함께 여행이 주는 긍정 에너지로 삶의 활력소를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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