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해양오염사고 대응 민관 합동훈련(태안해경 제공)
태안해경, 해양오염사고 대응 민관 합동훈련(태안해경 제공)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지난 28일 충남 태안군 태안발전본부 부두 및 인근 해상에서 선박 충돌 상황에 따른 대규모 해야오염사고 대응 민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해양경찰, 태안군, 대산해수청, 해양환경공단, 국립공원관리공단, 서부발전본부, 우진해운 등 7개 관계 기관과 민간업체 등 169여명과 선박 17척, 유회수기 3대, 650미터의 오일펜스 등의 대규모 인력과 장비가 동원된 이번 합동훈련은 언제든지 발생 가능한 복합적 해난사고에 대비하여 ▶충돌사고 발생으로 인한 인명구조 ▶침수전복 선박 구난 ▶유출류 회수작업 등 해양오염 확산방지 ▶사고선 적재유 이적 작업 순으로 진행됐다.

태안해양경찰서 황선화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훈련을 통한 긴밀한 민관협력 체계 구축이야말로 불특정 재난사고에 따른 해양오염 대응에 있어 성패의 관건"이라며 "성공적 훈련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안해양경찰은 해양오염방제 역량 강화를 위해 올들어 최신예 방제9호정을 배치하는 등 장비 강화뿐만 아니라 지역 국민방제대 구축 등 제도적 강화와 더불어 민관 합동훈련, 해양방제대응본부 가동훈련 등 각종 교육 훈련 강화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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