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청주의 한 고등학교 학생 수십여 명이 집단으로 설사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30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7일 이 학교 학생 7명이 설사 증세를 보여 보건실을 방문했다.

보건실을 찾은 학생 중 4명은 약 복용 뒤 증상이 완화됐지만, 나머지 3명은 병원에서 장염 진단을 받았다.

이튿날 이 학교가 설사 증세를 보인 학생들을 파악한 결과 총 37명(1학년 9명, 2학년 12명, 3학년 16명)으로 늘었으며, 보건소에 신고했다.

보건당국은 학생의 인체 검사와 함께 학교급식 보존식 등의 환경검체를 확보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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