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이 지난 28일 필리핀 소르소곤 지역으로 해외봉사를 실시했다. / 영동군 제공
영동군 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이 지난 28일 필리핀 소르소곤 지역으로 해외봉사를 실시했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 자원봉사센터 우수봉사자들이 지난 24~28일까지 필리핀 소르소곤 지역으로 해외봉사를 실시했다.

군자원봉사센터는 지역의 자원봉사자들에게 해외 봉사 참여기회 제공으로 자원봉사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매년 해외봉사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해외봉사에는 봉사자,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22명이 참여했으며, 영동으로 시집와 새 고향으로 삼은 다문화여성의 친정집을 찾아가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마을과 학교를 방문해 친정집 집수리와 이미용봉사, 풍선아트, 바람개비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사랑의 물품 모으기 행사로 수집된 헌옷·유아용품 등 영동군민들의 정성이 가득 담긴 물품을 마을사람들과 학생들에게 배부했다.

행사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500시간 이상의 봉사시간을 충족한 우수 봉사자들이다.

박순란 센터장은 "봉사자들에게는 자원봉사에 대한 자긍심 새로이 가지게 하고, 국제결혼을 통해 영동에 새 터를 잡은 다문화가정의 친정마을과 우호관계를 다짐으로써 외국인 정착지원과 애향심을 키우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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