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전시 참여 작가 명단 공개 픽셀아트 퍼포먼스 선봬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가 30일부터 100일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는 지난달 28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일대에서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 D-100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언론 브리핑과 2부 기념행사로 진행됐다.

안재영 예술감독은 이날 본전시 기획전 최종 브리핑과 함께 전체 참여작가 명단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또 공예비엔날레 홍보대사에 배우 지진희씨가 위촉됐다. 배우 지진희는 꾸준히 공예 활동을 해온 공예작가로서 뛰어난 미적 감각과 손재주를 인정받아 청주공예비엔날레 홍보대사로 적격자란 평가를 받았다.

박원규 청주공예비엔날레 총괄부장은 "지진희씨가 사전 스케줄로 참석하지 못했지만 홍보대사 개런티 전액을 지역 소외계층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전해 왔다"고 밝혔다.

지씨는 다음 달 1일 첫 방송하는 tvN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서 대통령 대행 역을 맡았다.

2부 기념행사는 지난 3월 21일 열린 D-200 기념행사에서 진행했던 도자퍼포먼스 결과물을 전시했다.

축하공연과 공식포스터 대형 현수막 펼침 이벤트에 이어 청주공예비엔날레 D-100 기념 픽셀아트 퍼포먼스 '시민의 손으로 그리는 몽유도원도'가 백미를 장식했다.

그래픽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디지털 예술의 한 형식인 픽셀아트는 85만 청주시민의 마음과 마음을 모아 공예의 몽유도원도를 완성하는 의미를 담았다.

100인의 시민은 높이 3m, 가로 6m의 캔버스에 순수 한 장 한 장의 픽셀을 붙이며 한 폭의 몽유도원도를 완성했다. 이 픽셀아트 작품은 비엔날레 기간 전시장에서 포토월로 사용한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한 공예클러스터에서 열리는 첫 비엔날레인 만큼 더욱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최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미래와 꿈의 공예-몽유도원이 펼쳐지다'를 주제로 10월8일부터 11월17일까지 41일간 비엔날레 행사장과 청주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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