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비쿼터스 헬스케어 시행

휴대전화로 질병을 관리하는 세계 최초의 모바일 헬스케어 시범서비스가 오는 9월부터 실시된다.

대전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대전소재 7개 종합병원, 유비쿼터스 관련 (주)헬스피아와 연계한 모바일 헬스케어 시범 서비스를 위해 7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유비쿼터스 헬스케어는 무선인터넷과 단말기, 원격진료서비스를 기반으로 시간적ㆍ공간적 제약이 없는 건강관리 시대 구현을 의미한다.

본격적으로 실용화가 되면 환자는 병원을 방문할 필요없이 현재의 시간과 장소에서 주치의와 연계돼 원격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처방은 환자근처의 의원이나 약국으로 전송된다.

또한 주치의가 환자의 건강상태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특별한 징후를 발견시 환자나 보호자와 상담과 검사 등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대전시는 시범사업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통해 IT, BT 등 관련산업을 육성시키고 관내 7개 종합병원과 협력해 시민복지의 증진과 함께 의료서비스 발전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시범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성인병의 치료ㆍ예방 효과를 증진시키고 최첨단 의료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수혜받는 대전시민들의 의료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세계 최초 상용화로 관련기업의 세계시장 선점은 물론 시는 U-헬스케어의 종주도시로서 첨단 과학기술도시로서의 위상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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