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은 1일 시청 상황실에서 부서장급 이상 공무원이 참석한 7월 확대간부회를 같고 "민선7기 취임이후 현장행정을 강조했는데 어느 정도 자리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시는 민선7기 시작과 함께 시민중심, 현장중심의 행정을 강조해 왔다. 오 시장은 "민간사업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사업 담당공무원들이 현장점검에서 꼼꼼히 사업진행을 짚어 한 번 더 면밀히 검토하고 챙기게 된다"고 말하면서 "현장중심 시민중심의 행정을 적극 펼쳐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이어 행정의 전례답습을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5년 10년이 지나도 기존방식대로 유지하는 사업들이 많다. 행정의 안정성이라는 장점도 있지만 시대상황과 행정변화에 대처하지 못하면 답습적 행정이라는 양날의 칼이 된다"고 말하며 그 동안 소기의 성과를 거둔 교육지원 정책에 대한 변화를 예로 들었다.

과거 지역인재 타지역 유출문제와 관련해 다양한 교육지원 정책을 추진해 왔다. 현재는 타 지역과도 평준화 되고 미래장학회 등 여러 지원책을 통해 약90%의 지역 내 진학률을 보이며 안정단계에 들어섰다.

이에 시는 시대변화에 맞는 다음 교육지원 정책으로 스스로 앞가림 할 줄 알고, 더불어 살아갈 힘을 기러 주는 교육에 초점을 맞춰 아산 행복교육 비전으로 '현재가 행복한 , 내일이 희망찬 교육 도시' 아산의 비전과 함께 '아산의 미래, 교육으로 통하다' 슬로건을 내걸고 교육도시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는 ▶ 자기 주도적 문제해결 △인성 함양 ▶ 진로탐색 역량강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핵심 과제로는 ▶ 청소년 재단 설립 ▶ 진로코칭센터 운영 ▶ 청소년 시설 확충 ▶ 글로벌 인재양성 ▶ 장학사업 확대 ▶ 마을교육 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6개 중점사업을 추진한다.

오 시장은 "정부예산 확보 총력 대응, 감사 등 지적사항 검토, 장마철 시설물 및 행사 대비 등을 간부공무원들이 직접 챙겨봐 달라"고 당부하고 하반기 인사와 관련해 "시민중심, 행정중심, 더 큰아산 행복한 시민이라는 민선7기의 지향점에 뜻을 함께하는 일 잘하는 사람을 중심으로 인사가 이뤄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오 시장은 확대간부회의 마무리에서 미세먼지 정책 추진의지를 피력, "미세먼지 저감은 국가적 틀에서 해결할 부분이 있는 한계점이 있지만 기초자치단체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은 모든 역량을 동원해 새로운 사업 추진과 함께 지방정부 연대를 통한 제도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키워드

#아산시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