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까지 금빛 발차기 향연

지난 1일 진천읍 화랑관에서 열린 우석대 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 개막식에서 우석대 태권도학과 재학생들이 '나를 아는가 전우치' 창장극을 선보이고 있다./우석대 제공
지난 1일 진천읍 화랑관에서 열린 우석대 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 개막식에서 우석대 태권도학과 재학생들이 '나를 아는가 전우치' 창장극을 선보이고 있다./우석대 제공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전국 태권도인의 한마당 잔치인 '제7회 우석대학교 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가 1일 개막해 4일까지 치러진다.

진천읍 화랑관에서 열린 이날 개막식에는 장영달 총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박양규 진천군의회 의장, 정대수 국회의원, 최영렬 국기원장, 이상욱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조영기 대한태권도협회 상임고문, 이철주 한국 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김세혁 대한태권도협회 부회장, 김지숙 한국여성태권도협회장, 성정환 충북태권도협회장, 최동열 전북태권도협회장, 김상문 청주시태권도협회장, 박정근 진천군태권도협회장, 선수단 등이 참석했다.

지난 6회 대회까지는 우석대 전주캠퍼스에서 열렸으나 올해 처음으로 진천캠퍼스가 소재한 진천에서 열린다.

지난달 27∼29일 품새 경기와 30일 시범 경연에 이어 1일부터 4일까지 겨루기 개인과 단체전이 진행된다.

매년 개막식에서 새로운 태권 창작극을 선보여온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는 올해도 '나를 아는가 전우치'를 공연해 주목을 받았다.

우석대 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는 지난 2003년 대한태권도협회 공인 품새 대회로 시작했으며, 2015년 겨루기 대회가 공인돼 품새, 겨루기 단체전, 개인전 등 태권도대회 3개 분야를 모두 치르는 대회로 발전했다.

장영달 총장은 대회사에서 "올해는 개교 40주년인 데다 올해 처음으로 진천에서 대회를 개최해 의미가 있다"며 "이 대회를 통해 충북과 진천이 체육과 문화예술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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