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올 상반기 지방재정을 신속히 집행해 정부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1천570억원을 집행해 정부 목표액인 1천533억보다 37억원을 초과 집행했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의 집행률인 102.44% 기록이다.

군은 올해 초 최성회 부군수를 단장으로 신속집행추진단을 구성하고, 매주 간부회의 시 부서별 집행실적을 공개토록 했다.

신속집행 추진 지침에 따른 주요 사업별 설계, 입찰, 선금 지급 여부 등 부서별 고충 및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수시 점검한 결과 이같이 좋은 결과를 가져 온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군은 정부의 정책기조에 맞춰 서민경제와 내수경기 파급효과가 많은 일자리 창출과 생활SOC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면서 5억원 이상 대형·이월사업을 신속히 집행토록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실무교육과 공기연장 우려사업 대책보고회 등 주기적인 추진현황 보고회를 통해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전 직원의 관심과 적극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대비 우수한 실적을 거두게 됐다"며"하반기에도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에 초점을 맞춰 재정을 집중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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