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 원남면 산업단지 소재 ㈜에스에스케이(대표 이지연)는 2일 "음성지역 여성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여성위생용품 215box(싯가 2천800만원 상당)을 음성군에 기탁했다.

㈜에스에스케이는 지난 2018년 설립된 유기농 여성위생용품 전문 제조업체로 제20회 음성품바축제 기간 동안 기업홍보관에서 생산품을 전시·판매한바 있다.

기탁식에 참여한 이지연 대표는 "민감한 날 여성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여성위생용품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고품질 유기농 여성위생용품 제조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에스에스케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깔창생리대 파문 이후 각종 여성위생용품 지원 정책이 생겨나고 있으나 여전히 우리 주변에는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며 "이번 물품은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 여성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음성군은 이 날 기부 받은 여성위생용품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기탁처리 후 지원이 필요한 이웃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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