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김홍장 당진시장이 2일 소난지섬과 대난지섬 일원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서 난지섬 일원의 관광 활성화와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김 시장의 민선7기 2년차 첫 공식 방문지가 된 난지섬은 석문면에 위치한 당진지역 최대 규모의 섬으로, 해수욕장과 해안산책로 등 관광자원을 비롯해 의병항쟁과 관련 깊은 의병총이 있는 곳이다.

지난달 22일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김 시장이 대난지섬을 다녀간 지 열흘 만에 다시 이뤄진 이번 현장 점검에서는 시가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어촌뉴딜 300사업과 연계해 난지섬 일원에 대한 전체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연도교 건설사업 등 난지섬과 관련된 각 사업들을 통합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김 시장은 선박에 탑승해 소난지섬과 대난지섬 해상에서 선상 점검을 한 뒤 오는 6일 개장하는 난지섬 해수욕장으로 이동해 개장 일정 등 운영계획을 확인하고 대난지섬 해안 둘레길을 점검했다.

한편 어촌뉴딜 300 사업은 어촌과 어항 현대화를 통해 해양관광을 활성화 하고 재생과 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해안에 위치한 전국의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사업이다. 당시 당진시는 난지섬 권역을 국민관광형에 공모해 국비 74억 원 등 총 106억 원을 확보했다.

해수부는 지난 5월 8일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70곳 중 난지섬 권역을 포함해 전국의 8곳을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선도 사업으로 선정된 난지섬 권역에는 선착장과 안전시설 등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이 선제적으로 구축되며, 어촌뉴딜 300사업의 디자인 개선을 위한 시험대로도 활용된다.

시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난지섬 내에 갯벌생태 체험이 가능한 체험장과 연안 바다낚시터 등을 조성하고 어촌 민박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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