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나소열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가 국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찾았다.

나 부지사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을 만나 도의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예산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건의한 주요 현안은 ▶국립 동아시아 역사문화진흥원 건립 ▶충청 국학진흥사업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신규 6지구) 등 총 3가지 사업이다.

도는 국립 동아시아 역사문화진흥원 건립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을 단순 보존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충청권 4개 광역시·도를 아우르는 충청 국학진흥사업을 통해 충청 국학진흥을 위한 콘텐츠 연구개발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을 추진해 충청유교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나 부지사는 "현재 기재부의 부처안 심의가 한창 진행중"이라며 "정부안이 마무리되는 8월까지 우리 도의 현안 사업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예산은 오는 8월 말 기재부의 부처안 심사가 마무리되면 9월 3일 국회에 제출, 심사를 거쳐 12월 초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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