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 극동대학교(총장 한상호)는 반도체장비공학분야 인재 양성 및 재학생 취업 지원을 위한 '취업연계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신설된 '취업 연계 장학제도'는 반도체장비공학과의 산학협력 특화 프로그램으로 학과에서 기업에 재학생을 추천하면 기업이 졸업 전에 미리 재학생을 선발, 졸업까지 매 학기 등록금을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제도이다.

졸업 후 장학금 수혜 기간의 1.5배에 해당하는 기간 동안 기업에서 취업 및 의무복무를 해야 한다.

학생은 졸업 전 취업을 확정해 개인의 역량을 키울 수 있으며 기업은 우수한 자원을 미리 발굴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제도이다.

지난 1월에는 국내 반도체 장비기업인 ㈜엘오티베큠(LOT Vacuum) 장학생으로 15학번 장석환 학생이 선발돼 잔여 재학기간 등록금에 해당하는 1천200만원을 장학금으로 수여받았다. ㈜엘오티베큠은 2015년부터 지금까지 장석환 학생을 포함해 3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최재성 반도체장비공학과 학과장은 "기존 대학교에서는 시도하지 못한 과감한 실무 중심의 교과과정을 실현함으로써 전문적인 실무역량을 갖춘 인재들을 양성해 산학협력 장학제도에 참여 중인 기업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다양한 반도체장비 기업을 유치해 기업과 본교 재학생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산학협력 특화 프로그램을 보다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극동대학교 반도체장비공학과는 스마트-케이(SMART-K) 교육의 큰 틀 아래, 설립 초기부터 특화된 실무능력강화 2+2 프로그램을 실현, 반도체 강국인 대한민국의 소자업체, 장비 제조업체 등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초고가 반도체 생산 설비의 유지·보전을 담당할 고급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서인석/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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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대학교 재학생이 반도체장비공학과 '취업 연계 장학제도'를 통해 장학금을 수령하고 취업에 성공했다. 대학은 올해 참여 기업을 확대해 산학협력 특화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극동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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